한전, 25개 기업 에너지밸리에 유치

입력 2015-09-08 18:56  

LS산전·ABB코리아 등


[ 김재후 기자 ] 대기업인 LS산전과 다국적 기업인 ABB코리아 등이 광주와 전남 나주에 투자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한국전력의 투자 유치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전은 8일 나주 본사에서 LS산전과 ABB코리아 우진기전 선도전기 등 국내외 25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자리한 나주와 인근 광주의 산업단지들을 한전이 일컫는 용어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광주 도시첨단산업단지(가칭)에 600억원을 투자해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PCS(전력변환장치) 시험 및 실증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투자가 끝나면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에 대한 2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첫 번째 외국계 기업도 등장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전력·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ABB코리아는 나주의 광주전남혁신도시 내에 ‘빛가람센터(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ABB코리아는 혁신도시에 사무소를 열고 신전력송전시스템(FACTS),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사이버 보안 등 분야에서 한전은 물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 3월 보성파워텍을 시작으로 올해?총 57개사를 광주·전남 지역에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약속된 투자금액은 2476억원이며, 이로 인한 고용창출 예상 인원은 2373명으로 한전은 집계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016년 100개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의 57%를 달성한 것”이라며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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